머리를 빗을 때나 머리를 감고 나서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이럴 때 일상생활에서 탈모를 검증하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숫자보다 빠지는 숫자가 더 많은 상태라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베개에 5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졌거나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80개 이상인 경우에도 탈모가 의심된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가족력에 의한 유전, 호르몬이나 스트레스의 불균형, 피부 질환, 화장품 등 화학제품의 영향 등 다양하다. 탈모 관리 제품 회사 다모생활건강 유광석 대표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발 손상을 막고 적당한 영양분을 공급해줘야 하고 생활 개선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샴푸 매일하면 탈모가 심해져? NO!
샴푸를 자주할수록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설은 오해일 뿐이다. 샴푸를 통해 빠지는 모발은 휴지기 모발로 곧 빠질 모발이다. 오히려 샴푸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두피에 먼지 등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두피의 신진대사가 방해돼 세균과 곰팡이가 두피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를 하지 않으면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게 돼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샴푸는 의약외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된 제품을 사용하면 탈모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된다. 다모생활건강의 아미치 0.3은 탈모 관리 전문 샴푸와 토닉으로 이뤄진 제품으로 탈모 예방 및 모발 성장 증진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 금주, 금연하면 탈모 예방된다? Yes!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은 필수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축소시켜 혈액의 흐름을 방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모발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아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진다. 한편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우리 몸은 단백질을 지방으로 변화시키는데 반복되는 음주로 지방이 증가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탈모가 유발된다. 다모생활건강 유광석 대표는 "탈모가 진행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두피가 딱딱해지고 거칠어진다"며 "두피의 긴장을 막기위해 틈틈이 가벼운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마사지할 때는 두피를 심하게 자극하지 말고 부드럽게 어루만지듯이 하는 것이 좋다.